갑상선암 수술 9일째 부른, '떠나가는 배'
https://youtu.be/HhvyS6qM7lk?si=k1Rgoe9Tbk53WqVP "잠오는 약 들어갑니다." 이 소리와 함께 '까무룩' 잠들었는데, 아니 마취 됐는데, 눈 떠보니 회복실. 담당 의사가 수술복 차림으로 저를 보고 있길래, "이거, 현실인가요?"하고 물으니, 씩 웃으면서 "현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수술을 한 목은 물론 오른 쪽 머리, 심지어 오른쪽 어깨까지 통증이 밀려오는데,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프다'고 했더니 간호사가 "진통제 놔 드릴까요?" 했습니다. 진통제를 포함해 대부분의 약을 반기지 않기에, '어지간하면 참는 편'인데, 그때만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품위를 잃지 않고 다급하지 않은 목소리로 '놔 주세요' 라고 한 게 , 지금 생각해봐도 참 스..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