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드러운1 부드러운 글이 격문보다 힘이 센 이유 [내 글에 날개를 달자⓷] 사납게 몰아붙이면 설득은커녕 반감만 “담배는 정말 나쁜 것이에요. 기호식품이니 그것도 먹는 것이라고요? 천만에요. 담배는 독약일 뿐입니다. 대마초보다 더 해로울지도 몰라요. 절대 피우면 안 돼요.” 이렇게 외치고 싶은 적이 있었다. 담배를 끊고 5년 정도 지난 뒤였다. 하고 싶은 말을 숨기지 못하는 가벼운 성격인지라 저 말은 툭 하면 내 혀를 타고 세상에 던져졌다. 특히 술자리에서 많이 나왔다. 담배를 피워야 할 이유를 백 가지 정도는 댈 수 있는 말발 센 골초라도 끼어 있으면 그야말로 격론이 벌어졌다. 뒤 끝도 좋지 않아 흥분해서 서로 얼굴이 빨개지기 일쑤였다. 시원하게 결론이 나지 않으니 말을 하면 할수록 기력만 떨어질 뿐, 소득은 없었다. 이렇게 격론을 벌인 뒤 집으.. 2022.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