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페미니즘1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백지' [내 글에 날개를 달자①] 무조건 한번 써보는 게 좋아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물건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다.’ 어느 글쟁이가 한 말이다. 이 말에 100% 공감한다. 글을 써본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으리라 생각된다. 20년 가까이 글을 써서 먹고살고 있음에도 컴퓨터 앞에 앉을 때마다 엄청난 중압감을 느낀다. 특히 독자에게 전달할 ‘새롭고 신선한 그 무엇’ 없이 하얀 모니터를 마주하면 숨이 턱 하고 막힌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이거야’ 하고 무릎을 '탁' 칠만한 기발한 착상, 즉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술이라도 마시며 시인과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여신 뮤즈가 강림하길 기다려야 할까. 난 이럴 때 무조건 써 볼 것을 권한.. 2022.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