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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CsjWW3egMc?si=0oqMV_2dkSKTdNd8
딸이, "겨울도 됐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캐롤 한 곡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캐롤이 없었습니다. 대신 부른 게 겨울 노래의 전설 '광화문 연가'. '전설'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88년에 세상에 나온 이후, 이 노래는 아주 오랫 동안 대표 겨울 노래 자리를 지켰습니다. 여기에 공감하신다면, 아마 저와 비슷한 세대일 것입니다. 시절은 하수상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 노래를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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