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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by 사이먼 리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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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wV-bpjltYk?si=D-9GzoX5G14llEDy

 

 

고 김민기님이 만들고, 양희은님이 불러 유명한 노래입니다.

 

고 김민기님이 지난 1977년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의 제목은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노동자들 합동결혼식 축가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하지만 군사독재 시절 이 곡은 금지곡으로 지정돼, 함부로 부를 수 없는 노래였습니다. 이후 민주화 바람을 타고 해금이 되어 상록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IMF 시기를 건너올 때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줬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도 무척 좋아한 노래였습니다.

 

제가 이 노래를 언제 알게 된 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냥 언젠가부터 알게 된 것 같습니다. 50대 중반, 저와 비슷한 연배라면 그냥 알게 됐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를 타고 들려오는 가사가 마음에 콕콕 박히는 노래입니다. 힘겨울 때는 힘이 되어 주고, 슬플 때는 위로가 됩니다. 기운이 불끈 솟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더 힘이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엄동설한에 한남도, 광화문, 여의도...전국 각지에서 촛불이 켜졌습니다. 촛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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