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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5E17uo9QF4?si=FosRVy9fM2NAXsfs
유전자 라는 게 참 오묘합니다. 스무살 아들이 이 노래를 좋아한답니다. 노래가 전하는 느낌을 받아 들이는 감성도 닮나 봅니다. 스무살은 아니지만, 이십대 어느 시점에 이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과 김광석의 음성을 통해 전해온 '서른 즈음에'는, 당시 제 마음 그대로였습니다. 아들도 제가 느낀 것을 그대로 느껴서 이 노래를 좋아하는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왜 좋아하느냐?는 바보같은 질문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음악을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그저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음악 취향도 어느 정도 유전된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마흔이 넘고 쉰이 넘어 불러도, 가객 김광석이 노래한 '서른 즈음에'의 감성은 그대로입니다. 음악의 힘입니다. 기억을 끌어내고, 그 기억속에 주렁주렁 달린 추억까지 소환합니다. 김광석은 갔어도, 그가 남긴 노래는 영원합니다. 그는 서른 즈음에를 비롯한 많은 노래 속에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버린 젊은 시절 기억과 추억을 끌어 모으고, 가객 김광석에 대한 존경을 버무려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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